"한·중·일 FTA 체결되면 한국이 제일 혜택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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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FTA 체결되면 한국이 제일 혜택 클 것"
한·중·일 3국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세 나라 모두 경제적 혜택을 보지만,이 중에서 한국이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별로 보면 한국은 전자 철강금속 정유 섬유의복 등이 혜택을 입는 대신 자동차 기계는 피해를 볼 것으로 추정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17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한·중·일 FTA에 대한 가능성과 전망' 세미나에서 아베 가즈모토 일본 종합연구개발기구(NIRA) 선임연구위원은 3국 FTA로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5.26% 증가하며 일본과 중국은 각각 0.41%,0.3%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곡물만 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한국은 2.61%,일본 0.15%,중국은 0.55%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한국의 경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FTA로 인한 무역 증대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아베 연구위원은 "연산일반균형(CGE) 모델에 따라 분석한 결과,한·중·일 FTA가 맺어지면 세 나라 모두 '윈-윈-윈'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신 아세안 EU 북미 등 다른 주요 무역 파트너는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문별로는 한국은 자동차 기계산업에서 손해를 보는 대신 대부분의 산업에서 이익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장퀴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중심(DRC) 연구위원은 "한국은 섬유 의복 전자 철강 정유에서 이익을 보는 반면 자동차 기계 산업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의 경우 기술 수준이 뛰어난 일본의 수출이 급증해 한국과 중국의 생산 기반이 흔들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산업별로 보면 한국은 전자 철강금속 정유 섬유의복 등이 혜택을 입는 대신 자동차 기계는 피해를 볼 것으로 추정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17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한·중·일 FTA에 대한 가능성과 전망' 세미나에서 아베 가즈모토 일본 종합연구개발기구(NIRA) 선임연구위원은 3국 FTA로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5.26% 증가하며 일본과 중국은 각각 0.41%,0.3%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곡물만 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한국은 2.61%,일본 0.15%,중국은 0.55%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한국의 경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FTA로 인한 무역 증대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아베 연구위원은 "연산일반균형(CGE) 모델에 따라 분석한 결과,한·중·일 FTA가 맺어지면 세 나라 모두 '윈-윈-윈'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신 아세안 EU 북미 등 다른 주요 무역 파트너는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문별로는 한국은 자동차 기계산업에서 손해를 보는 대신 대부분의 산업에서 이익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장퀴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중심(DRC) 연구위원은 "한국은 섬유 의복 전자 철강 정유에서 이익을 보는 반면 자동차 기계 산업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의 경우 기술 수준이 뛰어난 일본의 수출이 급증해 한국과 중국의 생산 기반이 흔들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