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주변기기 업체인 액슬론이 두산그룹 4세인 박중원 뉴월코프 대표의 유상증자 참여 소식으로 초강세를 나타냈다.

17일 액슬론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345원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액슬론은 지난 14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14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1560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다.

박중원 대표는 이번 증자에 15억원을 출자할 예정으로,배정물량 96만1000주는 1년간 전량 보호예수된다.

증자 완료 후 박 대표는 액슬론의 지분 3.61%를 확보하게 돼 이동왕 대표(8.22%)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액슬론 관계자는 "박 대표가 개인적 차원에서 단순 투자 목적으로 증자에 참여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