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약속한 사회공헌위원회를 끌고갈 위원 7명이 확정됐습니다. 정몽구 회장이 사회공헌 약속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은 각계 신망받는 인사들로 구성됐습니다. 경제계에서는 이희범 무역협회장이, 학계에서는 어윤대 한국 국제경영학회 고문, 그리고 문화계에서는 신수정 전 서울대 음대 학장이 선정됐습니다. 손지열 전 대법관과 최준명 한국신문협회 이사,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이사장과 그리고 유홍종 현대기아차그룹 사회봉사단장도 사회공헌위원회에 참여합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 정몽구 회장이 출연할 8천4백억원의 기금을 어떻게 쓸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이미 정몽구 회장은 재판과정에서 기금을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센터와 환경사업 등에 쓰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여기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짜고 실제 집행 등 제반 업무를 총괄합니다. 이미 현대차 계동사옥에는 약 330평방미터 규모의 사무실이 마련됐습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10월22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합니다. 아직 첫모임 일정은 잡혀 있지 않지만 12월에 장단기 사업계획을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사회공헌위 위원이 확정되면서 정몽구 회장의 사회공헌 약속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WOW-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