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이산'에서 주인공 정조대왕 이서진의 아역을 맡은 박지빈(12)이 삼성 그룹의 온라인 캠페인 <블로거와 함께하는 고맙습니다>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 그 동안 고마웠던 연기자 선배들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도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아픔을 딛고 훌륭한 군주가 되는 정조대왕 이산의 어린 시절 역을 맡은 박지빈은 연기생활 중 가장 고마운 사람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모자지간으로 열연한 배종옥, 신애라 등을 들었다.

배종옥에 대해서는 특별히 '엄마'라는 호칭과 함께 "배종옥 엄마는 '안녕 형아'와 '내 남자의 여자' 두 작품에서 엄마와 아들 사이로 만났는데 진짜 엄마처럼 느껴지는 분이며 늘 모든 분들께 인사를 많이 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연기자로서의 좋은점과 나쁜점이 무엇이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여러 사람에게 사랑 받을 수 있고 늘 새로운 일을 접할 수 있는 것은 좋지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계절에 맞지 않는 의상을 입어야 하는 것이 힘들다"고 말하며 연기자로서의 고충을 밝혔다.

2001년 뮤지컬 '토미'로 데뷔, 올해로 연기 7년 차를 맞이하는 박지빈은 "앞으로 더욱 연기로서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박지빈은 영조~정조시대를 파헤친 MBC 월화드라마 '이산'에서 주인공 정조대왕의 아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한경닷컴 신동휴 기자 d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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