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의 '이지온(EZON)'에는 늘 최고와 최초라는 수식어가 뒤따른다.

삼성그룹 관계사인 서울통신기술은 그동안 축적된 통신망 구축 기술과 노하우를 가정에 접목시켜 2000년에 업계 최초로 홈 네트워크 브랜드 '이지온'을 출범시켰다.

'이지온'은 'easy(쉬운)+on-line(온라인)'의 조합어로 '쉽고 편안한 디지털 주거 환경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통신기술은 2002년 세계 최초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상용화한 타워팰리스에 자체 브랜드 '이지온'를 적용한 데 이어 국내 처음 홈 패드와 홈 서버를 통합시킨 이지온 월 패드(Wall Pad)로 화성 동탄 지역에 홈 네트워크 시스템 물량 100% 수주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외에선 이지온을 중국어로 음차한 이지아위엔(易家園) 브랜드를 개발,항저우 지역을 중심으로 총 3만2000가구에 공급했고,대만(6000가구) 홍콩(1000가구) 등으로도 영역을 확대했다.

또 일본 칠레 중동 싱가포르 독립국가연합(CIS) 등 해외 곳곳에서도 전방위 영업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브랜드 인지도나 제품 선호도 면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