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빙그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18일 NH투자증권 한성훈 연구원은 "상반기 회복세로 돌아선 아이스크림과 가공유 판매량이 하반기 이후에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상향 이유를 밝혔다.

마진이 높은 '바나나맛우유'의 판매량이 늘어나 유음료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

이 증권사는 빙그레의 하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연간 매출은 548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478억원과 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와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한 연구원은 "최근 들어 빙과업체들간의 경쟁이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판가 디스카운트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4만6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