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인베스트, 이번에는 아이티플러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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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신화 김정실씨가 회장으로 있으면서 최근 상장사 인수에 나서고 있는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가 이번에는 코스닥 상장사 아이티플러스를 인수키로 했다.
아이티플러스는 18일 자사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이수용외 2인이 보유중인 기명식 보통주 196만3953주(23.9%)와 경영권을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주식회사에게 양수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매단가는 9012원으로, 총 매매대금은 177억원이다.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는 자기자금과 차입금으로 인수자금을 조달했고 추후 임시주총을 통해 경영진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는 올들어 에스켐, 썸텍, 유성금속 등을 잇따라 인수했으며 이 종목들은 벤처신화 김정실 회장의 인수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지난 2월 인수한 에스켐의 경우 황우석 박사의 측근이 함께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썸텍과 유성금속도 상한가 4~5번을 기록할 정도로 급등했다.
에스에프인베스트의 지분 32.5%를 보유하고 있는 김정실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 회장은 전 남편 김윤종씨와 함께 창업한 통신업체 자일랜을 지난 1996년 나스닥에 상장시킨 뒤 알카텔에 20억 달러에 매각하면서 벤처 신화로 떠오른 인물이다.
한편 아이티플러스가 양수도 계약과 함께 실시키로 한 2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로 하호테크, 한울피앤씨 등 배정대상자는 상당한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주발행가는 2030원으로, 아이티플러스의 전날종가 2735원에 비해서도 크게 낮고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한 기업들의 과거 주가 추이를 비춰봤을때 아이티플러스도 급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아이티플러스는 18일 자사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이수용외 2인이 보유중인 기명식 보통주 196만3953주(23.9%)와 경영권을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주식회사에게 양수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매단가는 9012원으로, 총 매매대금은 177억원이다.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는 자기자금과 차입금으로 인수자금을 조달했고 추후 임시주총을 통해 경영진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는 올들어 에스켐, 썸텍, 유성금속 등을 잇따라 인수했으며 이 종목들은 벤처신화 김정실 회장의 인수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지난 2월 인수한 에스켐의 경우 황우석 박사의 측근이 함께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썸텍과 유성금속도 상한가 4~5번을 기록할 정도로 급등했다.
에스에프인베스트의 지분 32.5%를 보유하고 있는 김정실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 회장은 전 남편 김윤종씨와 함께 창업한 통신업체 자일랜을 지난 1996년 나스닥에 상장시킨 뒤 알카텔에 20억 달러에 매각하면서 벤처 신화로 떠오른 인물이다.
한편 아이티플러스가 양수도 계약과 함께 실시키로 한 2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로 하호테크, 한울피앤씨 등 배정대상자는 상당한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주발행가는 2030원으로, 아이티플러스의 전날종가 2735원에 비해서도 크게 낮고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한 기업들의 과거 주가 추이를 비춰봤을때 아이티플러스도 급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