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는 18일 두산에 대해 "어닝 모멘텀 및 자산 매각이 임박해 보인다"면서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19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9% 급증하는 등 강한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2009년까지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이 44.6%, 경상이익 증가율이 47%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엔 부동산 등 주요 자산 매각을 통해 1700억원 가량의 현금 자산을 확보, 재무구조 개선더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두산이 2~3년안에 비핵심 사업을 정리함으로써 중공업 및 인프라 관련 사업 등에 보다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익 구조의 변동성이 다소 존재한다는 점이 리스크 요인이나 이익 성장 가능성과 매력적인 자산가치 등이 눈여겨볼만 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