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중국 석유화학업체 탐방 결과 세계 석유화학경기의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석유화학업종에 대한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최대 석유화학기업진단인 SINOPEC 산하 SPC 등 중국 4개 업체와 금호석유화학 등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4개 등 총 8개 회사를 탐방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수입의존도가 이전보다 축소되고는 있지만 2009년까지 약 40% 수준을 유지하며 당분간 세계 최대 석유화학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8월로 예정된 중국 북경 올림픽 관련 건자재등 화학제품의 수요증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대규모 증설이 계획되어 있는 중동지역 프로젝트가 투자비와 인력난으로 지연되고 있어 중동리스크의 현실화는 2009년 이후로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