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8일 엠넷미디어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장영수 연구원은 "엠넷미디어는 합병을 통해 안정성 높은 Mnet 방송사업과 오프라인 음반, 음원사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온라인 음악 포털과 보유중인 아티스트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의 성장성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와 같은 종합 포털과 LG텔레콤, KTF 등 무선통신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엠넷미디어가 범위의 경제를 달성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성장세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엠넷미디어의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19% 증가한 949억원을, 영업손실은 지난해 101억원에서 크게 감소한 9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