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9.18 08:18
수정2007.09.18 08:18
3년안에 국내시장에서 3배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뉴욕생명이 LIG생명 인수를 추진중입니다.
뉴욕생명은 LIG생명 인수는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앨런로니 뉴욕생명 사장은 LIG생명 인수는 한국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앨런로니 사장은 한국경제TV '마켓리더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LIG생명 인수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앨런로니 뉴욕생명 사장)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대부분의 회사들처럼 뉴욕생명도 LIG생명이 매각 대상임을 알고 있었고 이를 기회로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한국에서 반드시 성장하기 위한 옵션중 하나로 이와같은 기회의 문을 열어 놓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
현재 LIG생명 인수에 참여한 곳은 우리금융과 뉴욕생명 등 10개사.
다음달중 본격적인 매각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생명은 LIG생명 인수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국내보험사 인수는 한국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필수조건이라는 겁니다.
이외에도 앨런로니 사장은 한국시장에서 3년내 3배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습니다.
지난달에는 어린이 전용 변액보험 상품을 내놓았으며 올해와 내년 잇따라 새 보험상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한국 은퇴시장을 강한 성장의 기회로 주목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적인 에이전트 조직을 키우는 데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앨런로니 사장은 최근 방카쉬랑스 확대시행 논란에 대해선
경쟁력 있는 보험사들에게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앨런로니 뉴욕생명 사장)
"시장에서 더욱 경쟁이 치열해 지더라도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방법을 찾는 생보사들에게는 여전히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방카쉬랑스가 전세계적으로 금융서비스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생명보험은 매우 섬세하고 장기적인 사업이라는 면에서 은행상품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은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