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주 약세 .. 지주회사 전환 이슈 '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1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엘리베이터를 현대그룹의 지주사가 아닌 것으로 결정을 내린 가운데, 현대그룹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1.38%, 현대상선은 1.09%, 현대증권은 2.86% 하락중이다.
지주회사 전환 이슈가 가라앉으면서 관련투자 매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증권의 경우, 이번 공정위의 결정으로 매각 문제가 수그러들면서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은 그 동안 현대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게 될 경우 금융계열사를 산하에 둘 수 없어 매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인 측면이 컸기 때문이다.
현대그룹의 지주사격이던 현대엘리베이터는 공정거래법상 자회사의 주식가액이 현대엘리베이터 자산 총액의 50%를 넘으면 지주회사로 지정될 위치에 있었다.
그 동안 현대엘리베이터가 아일랜드계 운용사 넥스젠캐피탈과 맺고 있었던 현대상선 주식 600만주에 대한 주식 맞교환계약으로 인해, 이 지분이 현대엘리베이터의 실질적인 보유주식인지에 대한 해석을 놓고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지분이 현대엘리베이터의 몫으로 해석될 경우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게 되었던 것.
그러나 공정위에서 현대엘리베이터가 이 지분의 실질 지배자가 아니라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논란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1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1.38%, 현대상선은 1.09%, 현대증권은 2.86% 하락중이다.
지주회사 전환 이슈가 가라앉으면서 관련투자 매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증권의 경우, 이번 공정위의 결정으로 매각 문제가 수그러들면서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은 그 동안 현대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게 될 경우 금융계열사를 산하에 둘 수 없어 매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인 측면이 컸기 때문이다.
현대그룹의 지주사격이던 현대엘리베이터는 공정거래법상 자회사의 주식가액이 현대엘리베이터 자산 총액의 50%를 넘으면 지주회사로 지정될 위치에 있었다.
그 동안 현대엘리베이터가 아일랜드계 운용사 넥스젠캐피탈과 맺고 있었던 현대상선 주식 600만주에 대한 주식 맞교환계약으로 인해, 이 지분이 현대엘리베이터의 실질적인 보유주식인지에 대한 해석을 놓고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지분이 현대엘리베이터의 몫으로 해석될 경우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게 되었던 것.
그러나 공정위에서 현대엘리베이터가 이 지분의 실질 지배자가 아니라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논란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