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도심의 한 복판에서 춤판이 벌어진다.

강남구는 오는10월12일부터 1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야외광장에서 '2007 강남 댄스 페스티벌' 을 갖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재즈와 밸리댄스, 자이브, 탱고, 브레이크 댄스, 힙합 등 장르에 관계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유형의 춤을 출 수 있으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0월 12, 13일 예선을 거쳐 30개팀이 14일 결선 무대에 오른다.

참가희망자는 10월 5일까지 대회 인터넷 홈페이지(www.gdf2007.com)에서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대회 기간 중에는 코엑스 앞을 지나는 영동대로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 관람객과 춤 동호인 등이 한 데 어울리는 길거리 댄스 축제를 갖는다.

또 중국 내 50여개 소수민족의 전통 춤도 선보인다.

강남구 관계자는 "춤이라는 콘텐츠를 토대로 강남구의 환경에 맞는 문화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관광부와 서울시, 주한 아르헨티나대사관이 후원한다.

문의는 강남구 문화체육과 (02)3442-1107.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