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경제부총리는 18일 "(지방의 부동산) 수요측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지난 8월 투기과열지구에 대한 조치(해제)에 이어 곧 2차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방의 부동산 침체와 중소 건설업체들의 부도 대책을 묻는 질문에 "몇가지 대책을 강구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어 "민간업체들의 미분양 부분 가운데 공공부문 쪽에서 얼마 만큼을 덜어주는 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쪽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처리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의 중소 건설업체들 1∼2곳이 부도가 일어났는데 그 부분과 관련해 부담을 어떻게 덜어 줄 수 있는지, 이들의 미분양 물량을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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