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22대왕 정조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MBC '이산'이 그 베일을 벗었다.

MBC월화드라마 '이산'은 '허준''상도''대장금' 등을 탄생시킨 '사극의 대가' 이병훈 PD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이산'은 조선 22대왕이신 정조의 이름.

17일 첫 방송된 MBC드라마 '이산'은 요즘 한참 불고 있는 사극열풍에 합세한 드라마. 이서진(정조 역), 한지민(송연 역), 이종수(대수 역)이 주연을 맡아 열연한다.

주인공인 정조 역을 맡은 이서진은 오랜만에 사극에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다모폐인'을 만들어낸 이서진이 '이산'으로 다시 한번 사극 열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이산'의 첫방송에서 어린 정조역을 맡은 박지빈이 한층 어른스러운 연기를 펼쳤다.특히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귀주에 갇혀 아무것도 못드시자 몰래 떡을 가져다 주며 실감나는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함께 출연한 박지빈, 이한나, 권오민 등 아역배우들의 연기는 '태왕사신기'의 아역배우들 만큼이나 드라마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촬영장에서 사랑을 받는 아역스타 중 성숙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어린정조역의 박지빈은 '세손~'하고 부르는 등 촬영장의 분위기가 화기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빈, 이한나, 권오민 아역들의 연기는 4회까지 볼 수 있으며 '이산 5회'부터 정조역에 이서진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