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중순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에도 일부 펀드가 15% 이상의 양호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삼성 배당주 장기주식1' 펀드가 16.3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푸르덴셜 파이팅코리아 나폴레옹 혼합1'이 15.57%, '삼성 당신을위한 코리아대표주식 종류형 1A'가 15.37%의 수익률을 거뒀다.

'CJ카멜레온주식1'도 15.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투신 주식운용본부 양정원 본부장은 “시장상황에 따라 크게 좌우되지 않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인덱스펀드나 배당주 펀드에 자산의 일정부분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양 본부장은 "특히 꾸준한 성과를 내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데, 서브프라임 이후 수익률이 뛰어난 펀드들 가운데서 이런 펀드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