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귀성 차량들이 일제히 서울을 빠져나가면 도심은 오랜만의 여유를 찾게 된다.

이럴 때 여유롭게 백화점 쇼핑을 해보면 어떨까.

주요 백화점들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전통놀이 체험행사,무료 영화 상영 등 쇼핑객을 끌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21∼24일 10층 이벤트홀에서 '한가위 카페'를 열고,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목동점에선 21∼23일 '가족 뮤지컬 페스티벌'이 열린다.

트로트 뮤지컬 차차차(21일),어린이 뮤지컬 마술상자 속 이솝이야기(22일),어린이 뮤지컬 사람이 되고 싶은 도깨비(23일) 등의 공연을 공짜로 볼 수 있다.

중동점도 21일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22일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등 최신 개봉작을 무료로 상영한다.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에 22∼24일 가면 10층 문화홀에서 '추석 특집 영화전'을 볼 수 있다.

트랜스포머(22일),해리 포터 5-불사조 기사단(23일),다이하드 4.0(24일) 등이 상영되며 5만원 이상 구매 쇼핑객 가운데 선착순 300명에게 공짜 티켓을 나눠준다.

죽전점에선 22일 10층 문화홀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윷놀이 배틀'을 열고,강남점 문화센터도 같은 날 '쉽게 만드는 송편','전통체험-짚풀놀이' 등의 강좌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22일 전통 놀이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1층 정문 앞에 떡메치기,널뛰기 등이 설치된 전통놀이 체험존이 설치된다.

인절미 시식 행사도 열린다.

서울 소공동 본점은 20일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외국인을 위해 무료 전화 서비스를 실시한다.

설치된 전화부스에서 1인당 15분 정도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

이 밖에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중동점은 19∼24일,롯데백화점 강남점은 19∼21일,신세계 이마트는 19∼24일 무상 점검 서비스를 각각 실시한다.

롯데 강남점에선 2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20명에게 무료 차량 스팀 세차 서비스(29일)도 해 준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