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위한 맞춤형 디자인 트렌드 제공

홍익대학교 디자인혁신센터(DIC·센터장 김승인)는 2000년 산업기반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을 지정하여 만든 산업자원부 지정 최초의 디자인혁신센터다.

이 센터는 디자인 진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1단계 디자인혁신사업으로 2000년부터 3차원 스캐닝 모델가공,목업(모형)제작,쾌속 조형제작,역설계,디지털프린팅 및 제본 서비스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제품디자인 분야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2단계 사업부터는 UX(User Experience·사용자 경험) 관련 기술구축 기반구축 기업지원 및 연계활동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이 센터는 IT환경의 변화와 디지털컨버전스에 따른 디지털기술과 문화를 바탕으로 UX분야의 특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이를 위해 △기업에 대한 맞춤형 트렌드 정보 제공 △LCD스펙과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UI와 GUI개발 △업체별 아이덴티티(정체성)를 부각시킨 디바이스별 표준 UX가이드라인 제시 등 세부 목표를 설정했다.

이 센터는 지난 1년간 홍익대와 타 대학 학생들,기업의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UX관련 'UX DIC정기 오픈 세미나'와 'Get Real UCC Conference'를 개최했다.

또 'UI(유저인터페이스)전문가 아카데미'를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기획해 사용성 경험분석·설계 및 테스트 등 실무부터 전반적인 UI프로세스의 이해,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위한 조직체계 등을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과정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했다.

이와 함께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로 '청계천 지역 활성화를 위한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추진,청계천을 역사와 배경,현재 환경에 걸맞게 세부 장소별로 디자인하여 정체성을 확립했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UX디자인 분야는 기술이나 기능에 대한 욕구보다 전문 콘텐츠와 트렌드 정보 분석이 중요하다"며 "디자인포털사이트(www.opendic.co.kr)를 디자인 정보의 허브센터와 이슈 채널 역할을 하게끔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