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교환 공개매수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네오위즈와 네오위즈게임즈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2시2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네오위즈는 전날보다 1800원(11.69%) 오른 1만7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4만1800원으로 4% 상승하며 12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전날 공시를 통해 그 동안 미뤄졌던 네오위즈게임즈의 주식 공개매수 신청 기간이 다음달 1일부터 22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주식에 대해선 신주와 자사주를 교환해 줄 예정이다.

당초 주당 20만원이었던 공개매수 가격은 14만2500원으로 낮아졌고, 공개매수 예정 주식수도 45만여주에서 37만여주로 변경됐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네오위즈의 경우 게임즈를 제외한 다른 자회사들의 실적을 거의 기대할 수 없다는 점 등에서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