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KBS '미녀들의 수다' 토크 멤머중 한명인 사유리 푸지타 (Sayuri Fujita)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다.

17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서 사유리는 "한국에서 남의 눈 때문에 이상한 포즈로 사진을 못 찍는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예쁘게 찍는 것보다 이상한 포즈로 찍는 사진 좋아한다"고 밝혔다.

방소이 나간후 사유리 미니홈피에 올려진 수많은 엽기발랄섹시 사진들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KBS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일본 국적의 학생인 사유리에 대한 소개를 보면 취미는 '찜질방에 가서 계란 먹는것'이며 한국 거주기간은 1년 8개월로 되어 있다.

특히 한국에 오게된 계기가 재미있다.

이유는 '손돼가 아주 좋아해서'라는데 언뜻 보고 무슨 말인가 했더니 '순대를 좋아해서'란 뜻이었다.

역시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 또한 '손돼'란다.

고국의 친구들에게 한국을 소개한다면 뭐라고 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재치있게 '한국 버스에 타면 제트 코스터 보다 스피도가 빨리요'라고 응답했다.

하와이, 뉴욕,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등 다양한 곳에서 재미있는 사진을 선물셋트같이 올려놓은 사유리의 미니홈피는 인기 절정이다.

오후 2시 현재 4만명이 넘는 방문자가 다녀갔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네티즌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청순한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우체통에 머리를 집어넣고 마트에서는 큰 카트에 들어가기도 하고 호텔 복도에서는 인형을 즐비하게 늘어놓고 쓰러진체 시체놀이를 즐기는 그녀.

사유리의 색다른 매력에 빠진 팬들은 '너무 귀여워요' '엽기발랄한 모습 보고 반했다' '친구가 되고싶다'는 등의 댓글로 관심을 표현했다.

'미녀들의 수다'는 사유리 이외에도 손요, 사오리, 하이옌, 리에, 준코, 에바 등을 스타못지않게 알린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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