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진행의 '살아있는 전설'로 일컬어지던 전직 앵커 월터 크롱카이트가 26년 만에 방송현장에 복귀,90대 노익장을 과시하게 된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지난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암살사건에 대한 생생한 보도로 유명한 크롱카이트는 1981년 65세로 CBS를 퇴임했으나 조만간 5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은퇴생활TV' 케이블 채널과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개국 1주년을 맞이한 은퇴생활TV는 NBC 뉴스 출신의 존 파머와 CNN 출신인 메리 앨리스 윌리엄스,시트콤 '브래디 번치'의 엄마역으로 유명한 플로렌스 헨더슨 등을 대거 영입해 '은퇴공간 판매'와 '건강라인'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