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K-1의 간판 스타 최홍만. 지난 8월 그의 '말단비대증'논란 방송이 나간후 미국에서 검사했다는 그의 검사결과는 왜 공개되지 않는 것일까.

KBS2TV "추적60분"에서 지난8월 그의 뇌하수체 종양에 대한 보도후 그 후속으로 19일 오후 11시5분 '말단증후군 논란 그 이후, K-1의 거짓말'편을 방송한다.

취재진은 국내에서 검진을 받은 병원의 검진 결과와 미국에서 받은 최홍만 선수의 검진 결과를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의 뇌하수체 종양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 선수는 미국과 국내 의료진에게 검진을 받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지만 정작 취재진의 확인결과 미국측의 의료진들으니 최선수의 입단 전부터 머릿속의 종양의 존재를 스스로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취재진은 지난 2006년 K-1측이 네바다 체육위원회에 제출한 MRI 판독서를 입수, 최 선수의 뇌하수체가 정상이라고 명시된 부분에 의혹을 제기하며 관계자들을 만나 진실을 추적했다.

뿐만 아니라, K-1과 계약의 독소조항과 거액 계약금의 실체에 대해서도 밝혀진다.

최근 한국 유일의 권투 세계챔피언인 지인진 선수가 타이틀 반납과 함께 K-1으로 진출한다고 선언,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한국 복싱계의 악질적인 계약관계가 원인이었으나, K-1측의 거액의 계약금이 지인진 선수의 마음을 돌린 원인이라는 것이 통설. 제작진은 거액의 계약금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한편 K-1이 계약서에 명시한 조건 중 선수들에게 불리한 독소조항에 대해서도 보도한다.

K-1의 숨겨진 비밀과, 최홍만의 말단비대증 논란. 그 진실에 대해서 19일 방송하는 MBC 'PD수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