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1개월 수익률 '판도변화'… 안정성 높은 배당형 상위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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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1개월 수익률 '판도변화'… 안정성 높은 배당형 상위권에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파문 이후 한 달이 지나면서 펀드 수익률 순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배당주 펀드 등 안정성이 높은 상품이 단기 수익률 상위를 기록했으며 정통 성장형 펀드 가운데 꾸준한 실적을 올린 상품도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올 들어 고수익을 올렸던 가치주 펀드는 최근 들어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18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1개월 기준으로 최고 수익을 올린 펀드는 '삼성배당주장기주식1'펀드로 16.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푸르덴셜파이팅코리아나폴레옹혼합1'과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주식1','CJ카멜레온주식1','푸르덴셜나폴레옹주식2'등도 15%대의 수익을 내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의 '나폴레옹주식' 시리즈는 1999년 설정된 '노장'펀드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업종 대표주에 투자해 비교적 꾸준한 성과를 내왔다.
삼성투신운용의 '코리아대표주식' 펀드도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안정적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또 한동안 주춤했던 미래에셋의 대표펀드인 '디스커버리'와 '인디펜던스' 시리즈도 13~14%대의 1개월 수익률을 보이며 동일 유형 평균 수익률(11.73%)보다 높은 성적을 냈다.
'한국네비게이터'와 '한국부자아빠삼성그룹주식1' 등 한국운용의 대표 펀드도 13~14% 수준의 성과를 내는 등 대형 성장형 펀드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대형 성장형 가운데는 'KTB마켓스타주식'펀드가 최근 한 달간 10~11% 초반의 수익률로 다소 저조한 성과를 냈다.
반면 가치투자를 표방한 '신영마라톤주식A1'은 최근 1개월 수익률이 11.40%로 유형 평균에 미치지 못했으며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1'은 7.61%,'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은 6.77%,'유리스몰뷰티주식A'는 6.45%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허진영 제로인 과장은 "1년 수익률로 보면 가치주나 중소형주 펀드들의 수익이 좋지만 지난달 급락 후 주가가 급등하는 국면에서는 새로운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에 새로 편입됐다"며 "유형별 분산투자를 통해 시장상황 변화에 따른 위험을 회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배당주 펀드 등 안정성이 높은 상품이 단기 수익률 상위를 기록했으며 정통 성장형 펀드 가운데 꾸준한 실적을 올린 상품도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올 들어 고수익을 올렸던 가치주 펀드는 최근 들어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18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1개월 기준으로 최고 수익을 올린 펀드는 '삼성배당주장기주식1'펀드로 16.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푸르덴셜파이팅코리아나폴레옹혼합1'과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주식1','CJ카멜레온주식1','푸르덴셜나폴레옹주식2'등도 15%대의 수익을 내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의 '나폴레옹주식' 시리즈는 1999년 설정된 '노장'펀드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업종 대표주에 투자해 비교적 꾸준한 성과를 내왔다.
삼성투신운용의 '코리아대표주식' 펀드도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안정적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또 한동안 주춤했던 미래에셋의 대표펀드인 '디스커버리'와 '인디펜던스' 시리즈도 13~14%대의 1개월 수익률을 보이며 동일 유형 평균 수익률(11.73%)보다 높은 성적을 냈다.
'한국네비게이터'와 '한국부자아빠삼성그룹주식1' 등 한국운용의 대표 펀드도 13~14% 수준의 성과를 내는 등 대형 성장형 펀드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대형 성장형 가운데는 'KTB마켓스타주식'펀드가 최근 한 달간 10~11% 초반의 수익률로 다소 저조한 성과를 냈다.
반면 가치투자를 표방한 '신영마라톤주식A1'은 최근 1개월 수익률이 11.40%로 유형 평균에 미치지 못했으며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1'은 7.61%,'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은 6.77%,'유리스몰뷰티주식A'는 6.45%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허진영 제로인 과장은 "1년 수익률로 보면 가치주나 중소형주 펀드들의 수익이 좋지만 지난달 급락 후 주가가 급등하는 국면에서는 새로운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에 새로 편입됐다"며 "유형별 분산투자를 통해 시장상황 변화에 따른 위험을 회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