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페인트는 18일 이라크 CCM글로벌(CCM Global. Inc.)사와 오일, 가스탐사 및 생산물 분배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현대페인트는 이라크 지역의 오일과 가스에 대한 탐사, 개발, 생산, 판매의 이익 및 권리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이라크 유전개발 사업권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CCM사는 이에 앞서 이라크의 쿠르드스탄 지역의 오일, 가스의 탐사 및 개발을 위해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스탄 지역에 있는 우저 페트롤럼(WZA Petroleum)사와 지난달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그런데 우저 페트롤럼사와의 MOU에 따른 모든 권리 및 의무 사항들을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페인트 등에 양도키로 결정한 것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