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랜드는 자회사인 온라인게임 업체 하이윈이 디앤에코와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앤에코와 하이윈의 합병 비율은 1 대 1.7이다.

디앤에코는 다음달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소프트랜드는 디앤에코의 지분 35%를 취득,최대주주가 된다.

하이윈은 정통무협 온라인게임 '천상비'를 국내와 대만 일본 중국 등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디앤에코는 종합 디자인 팬시사업인 DCX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질정화 처리장치인 RABC 시스템 등 친환경 사업도 벌이고 있다.

디앤에코는 이번 합병으로 소프트랜드 계열사로 편입된다.

디앤에코 관계자는 "팬시사업과 소프트랜드의 엔터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합병 이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