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주 '나홀로' 강세 … 증시 고점이후 0.5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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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기간 조정을 이어가면서 소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직후인 7월26일부터 이날까지 소형주는 0.53% 올랐다.
반면 대형주는 8.53%,중형주는 8.09% 각각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 기간 8.26% 떨어졌다.
이는 7월 이후 강화된 외국인 순매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외국인은 이 기간에 대형주를 10조8829억원어치나 순매도했으며 중형주도 979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소형주는 431억원어치를 파는 데 그쳤다.
특히 개인들이 관심 종목군인 소형주를 사들이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도 개인은 3000억원 넘게 순매수해 코스피지수는 1.77% 하락했으나 소형주는 1.27% 떨어지는 데 그쳤다.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만 40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소형주 강세는 바이오 나노 등 성장주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각종 소형 테마주 중심의 장 흐름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직후인 7월26일부터 이날까지 소형주는 0.53% 올랐다.
반면 대형주는 8.53%,중형주는 8.09% 각각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 기간 8.26% 떨어졌다.
이는 7월 이후 강화된 외국인 순매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외국인은 이 기간에 대형주를 10조8829억원어치나 순매도했으며 중형주도 979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소형주는 431억원어치를 파는 데 그쳤다.
특히 개인들이 관심 종목군인 소형주를 사들이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도 개인은 3000억원 넘게 순매수해 코스피지수는 1.77% 하락했으나 소형주는 1.27% 떨어지는 데 그쳤다.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만 40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소형주 강세는 바이오 나노 등 성장주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각종 소형 테마주 중심의 장 흐름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