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국내 복귀 초읽기(?) ‥ 6년만에 7집 국내 공개
유승준 앨범이 국내에서 6년만에 공개됐다고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음악 포털사이트 한터정보시스템은 18일 "이번 앨범은 국내에서 6년만에 공개되는 유승준 7집이다. 한국어판으로 그 동안 국내에서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을 위한 헌정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개국에 발매할 예정이며 예약 주문 판매 형식으로 진행된다. 앨범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전액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준은 댄스 가수로 90년대 많은 인기를 얻었으나 2002년 군복무 문제로 공항에서 입국정지를 당한 후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활동을 계속해 왔다.

유승준의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 용서해야 한다' '발을 붙이게 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으로 양분되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가위'로 데뷔한 유승준은 당시 군대를 가겠다고 함으로써 다른 연예인 정치권 병역비리가 붉어졌을 당시에 올바르고 성실한 청년으로 이미지를 굳혀 폭넓은 층으로 부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이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국이 금지되고 한국무대를 떠나게 되었다.

지난 6월에도 한 케이블 매체를 통해 중국에 있는 유승준의 방송이 전파를 탄적이 있다.

당시 유승준은 "힘든 일이 많았지만, 그 동안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나를 닮은 아이까지 얻었습니다… 한국 팬들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취재진이 당시 미국 시민권을 얻은 이유를 묻자 유승준은 "내가 너무 어렸고 한국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당시 내 잘못이 쉽게 용서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한국팬들이 너무 보고 싶다"고 울먹이며 "다른 인생에서 처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 날 기다리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힌바 있다.

당시 유승준의 방송보도 이후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