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원 전 한일그룹 회장 소유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단독주택이 법원 경매에서 64억7777만원에 팔렸다.

이는 단독주택 경매사상 최고가격이다.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9계 법정에서 김 전 회장의 역삼동 주택은 감정가(64억2620만원)보다 5000만원 이상 높은 64억7777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강남에 거주하는 김모씨로 알려졌다.

이 주택은 강남구 역삼동 파이낸스빌딩 남서쪽에 있으며 대지 645.3㎡(195평),건물 연면적 516.94㎡(156평)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법원경매 정보업체인 디지털태인 관계자는 "지하철 역삼역이 가깝고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어서 오피스텔·근린주택 등으로도 개발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물건"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