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JP모건증권은 현대해상에 대해 하이카다이렉트에 추가 출자키로 한 것은 온라인 보험사들간의 경쟁 심화를 가리키는 시그널이라고 지적했다.

JP는 지난해 4월 설립 이후 현대해상이 550억원 가량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카다이렉트의 시장 점유율은 2% 정도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정부가 CAR 가이드라인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 투입되는 자금이 하이카다이렉트의 부담을 경감시켜주기에 충분치 못할 것이라고 판단.

회사측은 하이카다이렉트가 내년엔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교보-악사가 공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섬에 따라 경쟁 심화에 따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해상이나 LIG손해보험 등 온라인 보험 영업에 노출도가 있는 업체들은 피하라고 권고.

현대해상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1만93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