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사흘 연속 장중 40만원을 돌파하고 있는 가운데 40만원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쇼핑은 19일 오전 9시58분 현재 전날보다 6000원(1.51%) 상승한 4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하락 하루만에 상승 반전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 17일부터 사흘 연속 장중 40만원대를 회복했었다.

롯데쇼핑은 작년 2월 상장 이후 공모가를 줄곧 하회했으며 지난 7월 지수 사상최고치 돌파에 힘입어 6일 연속 40만원을 넘어섰지만 2분기 실적 부진으로 다시 공모가를 하회했었다.

기관 순매수가 전날까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나흘동안 외국인도 4만여주 가까이 순매수했다.

이 시간 현재 모건스탠리, CS증권, 씨티그룹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며 외국계 창구를 통해 3300여주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소비경기 회복과 대형할인마트 부문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사들의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롯데쇼핑에 대해 "가시화되고 있는 소비 경기 개선과 마트 부문의 영업이익률 상승 가능성을 반영해 실적 치를 소폭 상향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높이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향후 소비경기 회복시 롯데쇼핑이 가장 높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46만3000원으로 이날 분석을 재개했다.

NH투자증권은 유통 대형주에서 백화점 1위로 소매 경기 회복의 수혜, 롯데카드 자산가치,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롯데쇼핑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