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복업종 주가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모처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섬유의복업은 전날보다 1.63% 상승하고 있다.

이는 코스피 상승률(3%) 보다 낮고 장초반보다는 다소 상승폭이 줄어든 수준이지만, 최근의 약세를 오래간만에 벗어났다.

나자인은 경영권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나흘째 상한가를 지속하고 있다. 전일대비 14.94%(410원) 오른 3155원을 기록,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나산이 5%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유화, 신원은 4%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직 하우스, FnC코오롱 등도 2%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각협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인 새한도 사흘만의 반등세에 동참하고 있다.

이 밖에 성안, 경방, 일정실업, 전방, LG패션, 한섬 등 중대형 섬유관련주들이 2% 이상 상승하며 업종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