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업체들이 추석을 맞아 대대적인 고객 서비스를 펼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1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및 정비협력업체 2400여곳에서 고객 차량에 대한 안점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귀성 등 장거리 운행에 대비한 차량 관리 및 운전 요령을 안내한다.

이어 22일부터 26일까지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32개 휴게소에 서비스코너를 설치,무상 점검서비스와 함께 차량 응급조치에 나선다.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량에 대해서는 인근 직영 서비스센터와 정비 협력업체에서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GM대우는 1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정비사업소와 직영 정비코너 등 400곳에서 엔진오일,냉각수 등 5개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벌인다.

또 이 기간에 입고하는 고객 중 200명을 선정,2만원 상당의 정비할인권을 증정한다.

22일부터 26일까지는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 휴게소 16곳에서 차량 예방점검,소모성 부품 무상교환,오일류 무상 보충 등의 서비스를 진행한다.

쌍용자동차는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8곳에서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부터 고급 차량인 페이톤과 투아렉 고객을 대상으로 '플래티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차량 인도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정비 요원이 고객을 직접 방문,기본 항목에 대해 점검해 주는 서비스다.

이 업체는 고객이 차량 수리를 위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고 기다리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센터까지 차량을 무상으로 견인해 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도 진행한다.

한불모터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 서비스센터에서 오일류와 브레이크 계통 등 37개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한편 대한타이어공업협회는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21일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타이어 등 차량 이상 여부를 점검해 주고 필요 시 적절한 안전조치를 해 준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