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중소형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2.5~3.6%, 영세 가맹점은 2.0~2.2%로 인하된다.

현재 수수료율이 2.0% 이하인 대형가맹점과 일부 유흥.사치업종은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금융감독당국은 19일 총 수수료 인하 여력을 도출한 뒤 해당 카드사의 순이익 등 경영 현황을 반영해 이 같은 내용의 수수료 인하안을 최종 확정, 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인하 혜택을 받는 가맹점은 모두160만개소 중 92%인 147만개소에 달한다.
이번의 수수료율 조정에서 현재 수수료율이 3% 이상인 의류판매.세탁소.부동산중개.미장원.자동차정비.학원.출판.홈쇼핑.인터넷상거래 등 업종의 인하폭이 컸다.

수수료율이 2.7% 선인 음식점.노래방.통신기기.통신서비스.편의점 등 업종은 큰 변화가 없다.

2% 미만의 낮은 수수료를 적용받고 있는 대형할인점.병원.항공사.철도.대학.골프장.주유소 등 업종과 가맹점 수수료율이 4.0~4.5%로 가장 높은 유흥.사치업종은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체크카드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와 이원화돼 1.5~2.3%로 변경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