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클린룸 설비를 주력으로 하는 성도이엔지는 19일 하나IB증권 및 하나은행 등과 중국 흑룡강성 대경시 삼영호 주변 주거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PF(Project Financing)자금과 관련된 사업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규모는 약 5,600억원이며 회사측은 향후 기대되는 수익으로 약 700억원에서 1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PF 자금의 주간사는 하나IB증권 및 하나은행이며, 이들은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약 900억원의 투자금을 조성해 본 프로젝트에 투자키로 했다.

또 성도이엔지는 서인수대표와 공동으로 성도엘앤디의 중국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추가로 250억원을 출자했다.

이로써 ㈜성도엘앤디는 본 프로젝트와 관련해 약 12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성도엘앤디가 추진하는 사업은 중국 흑룡강성 대경시 삼영호 일대 1,632,700㎡ 부지에 2012년까지 4단계로 구분해 주거단지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