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수씨(61)의 시 '식당의자'와 김연수씨(37)의 중편 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이 19일 올해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수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중앙일보사와 계간 문예중앙이 공동 주최하는 두 문학상은 2000년 타계한 미당 서정주 시인과 소설가 황순원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제정돼 올해 7회를 맞이했다.

미당문학상은 3000만원,황순원문학상은 5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