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시가총액 비중, 6년만에 32%대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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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이 6년 만에 처음으로 32%대로 떨어졌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보유 상장 주식 시가총액은 305조8883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2.3%를 차지했다.
이는 2001년 2월 이후 6년여 만의 최저 수준이다.
2004년 4월의 최고점(44.14%)에 비하면 3년5개월 만에 12%포인트가량 비중이 급락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영향력이 큰 증시로 꼽혔던 우리 증시의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대만(34.6%) 태국(35.0%)은 물론 유럽 선진국인 영국(35.7%)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졌다.
외국인 비중은 특히 올 들어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작년 말 37.22%던 비중이 약 9개월 만에 5%포인트가량 낮아졌다.
이는 외국인이 올 들어 매도 규모를 크게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 들어 15조6608억원어치의 대규모 매물을 쏟아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보유 상장 주식 시가총액은 305조8883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2.3%를 차지했다.
이는 2001년 2월 이후 6년여 만의 최저 수준이다.
2004년 4월의 최고점(44.14%)에 비하면 3년5개월 만에 12%포인트가량 비중이 급락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영향력이 큰 증시로 꼽혔던 우리 증시의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대만(34.6%) 태국(35.0%)은 물론 유럽 선진국인 영국(35.7%)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졌다.
외국인 비중은 특히 올 들어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작년 말 37.22%던 비중이 약 9개월 만에 5%포인트가량 낮아졌다.
이는 외국인이 올 들어 매도 규모를 크게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 들어 15조6608억원어치의 대규모 매물을 쏟아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