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전KPS가 정부의 우량 공기업 상장 추진 작업의 일환으로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한전KPS는 1984년 3월 한국전력이 전액 출자,설립한 회사로 한국전력 및 발전 자회사가 보유한 전력설비 및 기타 산업설비의 정비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110억원,619억원이며 자기자본은 3405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기업은 모두 19개사로 늘어났다.

정부는 증시 우량주 공급 확대 정책으로 한전KPS 지역난방공사 기은캐피탈 등의 상장을 추진키로 했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전KPS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지역난방공사와 기은캐피탈도 연내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