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국세청장 "기업에 대선자금 요구 첩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군표 국세청장은 "대선 관련 자금에 대한 첩보가 있어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전 청장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후보의 무슨 포럼이니,무슨 회 등에서 운영비 명목 등으로 일부 대기업에 돈을 요구한다는 첩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청장은 "대선만 하고 나면 재벌 총수와 글로벌 기업 총수들이 법원이나 검찰에 불려 다니면서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차원"이라며 "아직까지 기업들이 대선 비자금을 조성한 사례는 적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 청장은 론스타펀드의 외환은행 매각차익에 대한 과세와 관련,"우리나라의 조세 주권 확보 차원에서 엄정한 과세를 검토하고 있다"며 "입증 자료와 논리의 전쟁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대비를 나름대로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정상곤 전 부동산납세관리국장이 연루된 김상진씨 로비 의혹사건에 대해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며 "김상진씨에 대해서는 또 다른 추가 탈세 제보가 몇 건 접수돼 세무조사를 다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전 청장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후보의 무슨 포럼이니,무슨 회 등에서 운영비 명목 등으로 일부 대기업에 돈을 요구한다는 첩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청장은 "대선만 하고 나면 재벌 총수와 글로벌 기업 총수들이 법원이나 검찰에 불려 다니면서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차원"이라며 "아직까지 기업들이 대선 비자금을 조성한 사례는 적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 청장은 론스타펀드의 외환은행 매각차익에 대한 과세와 관련,"우리나라의 조세 주권 확보 차원에서 엄정한 과세를 검토하고 있다"며 "입증 자료와 논리의 전쟁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대비를 나름대로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정상곤 전 부동산납세관리국장이 연루된 김상진씨 로비 의혹사건에 대해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며 "김상진씨에 대해서는 또 다른 추가 탈세 제보가 몇 건 접수돼 세무조사를 다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