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주식시장이 미국 FOMC의 깜짝쇼에 급등세로 화답했지만 '한경스타워즈' 선수들은 무덤덤한 모습이었다.

이날 매매에 나선 참가자는 한화증권의 김종국 송파지점장과 현대증권의 정민철 과장, 메리츠증권 천충기 강남센터 부지점장뿐이었다.

김종국 지점장은 유니텍전자와 풍강을 각각 1000주와 3000주 추가 매수했다.

천충기 부지점장은 피카소정보 일부를 매각해 소폭의 차익을 남긴 후 CMS를 추가 매수했다.

천 부지점장은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매매 횟수가 잦은 편이나 이날은 두 종목을 한차례씩 매매하는데 그쳤을 뿐이다.

반면 역시 상대적으로 매매 횟수가 잦은 정민철 과장은 이날도 폴리플러스와 한국철강, 선양디엔티, 지엔코를 수차례 매매했다.

지난 14일 매입한 한국철강은 최근 주가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거의 수익을 거두지 못했고 폴리플러스 역시 이날 강보합에 머물면서 전날 매입가와 거의 비슷한 가격에 전량을 내다 팔았다.

이날 정 과장이 신규 매수한 선양디엔티는 지난 8월 중순 장외 테마파크업체인 엠에스씨코리아에 피인수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종목이다.

엠피씨와 함께 테마파크주로 거론되며 한달여 만에 주가가 다섯배 가까이 치솟는 강세를 보인바 있다.

다만 최근엔 차익실현 매물이 일부 출회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주가는 급등장 속에서도 13% 가까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