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파' 상하이 강타…수백만명 대피ㆍ재산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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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위파(Wipha)가 19일 중국 경제 중심지 상하이를 강타했다.
상하이는 물론 저장,장쑤,안후이,푸젠,산둥성 등 동부연안 지역도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수천 명의 이재민과 사상자가 발생하고,많은 재산 피해를 냈다.
위파는 19일 새벽 2시20분 저장성에 상륙한 뒤 시속 20km 속도로 동부 해안지역을 따라 북상해 이날 밤 한반도 서해안 쪽을 향하고 있다.
위파의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45m,최저기압은 950헥토파스칼(hPa)로 기록됐다.
이날 상하이를 강타한 위파는 1997년 236명의 사망자를 낸 태풍 '위니' 이후 10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이다.
상하이시 당국은 19일 태풍 피해에 대비해 저지대 주민 29만1000여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건축공사를 모두 중단시키는 한편 강변공원을 폐쇄시켰다.
저장과 푸젠성에서도 지난 18일 밤 200만명이 대피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상하이는 물론 저장,장쑤,안후이,푸젠,산둥성 등 동부연안 지역도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수천 명의 이재민과 사상자가 발생하고,많은 재산 피해를 냈다.
위파는 19일 새벽 2시20분 저장성에 상륙한 뒤 시속 20km 속도로 동부 해안지역을 따라 북상해 이날 밤 한반도 서해안 쪽을 향하고 있다.
위파의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45m,최저기압은 950헥토파스칼(hPa)로 기록됐다.
이날 상하이를 강타한 위파는 1997년 236명의 사망자를 낸 태풍 '위니' 이후 10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이다.
상하이시 당국은 19일 태풍 피해에 대비해 저지대 주민 29만1000여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건축공사를 모두 중단시키는 한편 강변공원을 폐쇄시켰다.
저장과 푸젠성에서도 지난 18일 밤 200만명이 대피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