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청와대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하고 4대 그룹 총수 등 30대 기업과 공기업,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보고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정연 기자! 조금 전인 오후 3시부터 이곳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보고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S) 박삼구 금호아시아나회장, 박용성 전 두산 회장 등 30대 그룹 총수나 CEO들이 이례적으로 대거 참석한 것입니다. 또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정부 주요 경제부처 장관, 학계 등도 참가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참여정부 들어 추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 성과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있는데요 S) 올해 30대 그룹의 상생경영투자액은 지난해보다 45% 이상 늘어난 2조 782억원에 이르며 상생협력 전담조직도 4개 늘어난 19개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중소기업들도 대기업 의존적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위상이 제고되고 있으며 산업별로는 자발적인 상생협력 분위기가 확산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협력업체로의 납품단가인하 압력 전가와 다른 업종으로의 협력 확산 부진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S) 오늘 회의에 앞서 노 대통령과 4대 그룹 총수 회동 여부가 관심을 끌었는데요 대통령과 4대 그룹 총수의 별도 접견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S) 2005년 5월 이후 다섯차례 개최됐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보고회의는 오늘을 마지막으로 참여정부에서는 더이상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