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MBC '태왕사신기'에는 성인탤런트들의 본격적인 출연이 시작되었다.

태왕의 담덕역의 배용준, 그의 라이벌 호개역에는 윤태영, 서기하역에는 문소리가, 수지니 역의 이지아가 출연하여 열연을 펼쳤다.

방송후 네티즌들은 "태왕사신기"의 고구려 최고 귀족인 호개로 출연한 윤태영에 주목했다.

호개역의 윤태영은, 왕보다 더 많은 수의 사병을 거느린 절대 권력의 소유자로 '태대형' 연가려의 아들.

소수림왕의 누이동생인 연부인을 어머니로 하여 태어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귀족 연호개이지만, 아버지는 그를 왕의 재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지난 3회에서는 친구라고 생각했던 담덕(배용준 분)에게 어머니를 잃고 분노를 주체하지 못했던 호개에 이어 4회 방송분에서는 격구시합방송을 하며 남성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말을 타면서 격구시합을 펼치는 장면을 보고, 많은 시청자들은 영화 해리포터의 "쿼티치"시합과 비교되기도 했다.

앞으로 방송될 "태왕사신기"에서 호개(윤태영)는 어머니에 이어서 사랑하는 여자까지 빼앗겼다고 믿으며 복수심에 불타는 비극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다.

첫 회부터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태왕사신기".

성인연기자들의 본격적인 등장과 함께 재미가 더해지고 있는 MBC "태왕사신기"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한편, MBC 드라마 ‘에어시티’에서 최지우의 동생 역을 맡았던 이다희는 담덕(배용준)을 위해 몸 바쳐 싸우는 부대장 각단 역으로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