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 편입 무산, 시장 영향력 없다"-서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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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현 서울증권은 연구원은 20일 "우리증시가 FTSE 선진국지수 편입이 무산된 데에 따른 시장 영향력은 없을 것"이라며 "FTSE 선진국지수 편입 무산의 실질적인 이유는 한국증시가 이머징마켓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증시가 이머징마켓에서 빠지게 될 경우 이머징마켓지수 전체적인 벤치마크 일관성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면 이스라엘이 이머징마켓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2.3%(8월말 현재)에 불과해 편입시장 이동에 별다른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MSCI 지수를 기준으로 한국증시는 8월말 현재 이머징마켓에서 17.0%의 시가총액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가장 높았던 2002년말 26.3%보다 크게 낮아진 수준이지만, 여전히 이머징마켓에서 시가총액 비중 1위에 해당한다.
이와함께 향후 한국증시의 FTSE 선진국시장 편입 여부 및 시점에 대해서는 "중국과 브라질, 러시아 등 브릭스(Brics) 국가의 시가총액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머징마켓에서 한국증시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충분히 줄어드는 시점이 될 것"으로 그는 판단했다.
한편 이날 오전 마크 메이크피스 FTSE 그룹 회장은 한국증시의 이번 FTSE 선진국지수 편입 무산 이유로 "한국증시가 대차거래와 통합계좌 부문에서는 기준을 충족시켰지만 장외거래, 공매도규제, 분리규제, 외환자유화 부문에서는 ‘제한적 충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환 거래 부문의 선진화가 덜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박 연구원은 "한국증시가 이머징마켓에서 빠지게 될 경우 이머징마켓지수 전체적인 벤치마크 일관성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면 이스라엘이 이머징마켓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2.3%(8월말 현재)에 불과해 편입시장 이동에 별다른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MSCI 지수를 기준으로 한국증시는 8월말 현재 이머징마켓에서 17.0%의 시가총액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가장 높았던 2002년말 26.3%보다 크게 낮아진 수준이지만, 여전히 이머징마켓에서 시가총액 비중 1위에 해당한다.
이와함께 향후 한국증시의 FTSE 선진국시장 편입 여부 및 시점에 대해서는 "중국과 브라질, 러시아 등 브릭스(Brics) 국가의 시가총액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머징마켓에서 한국증시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충분히 줄어드는 시점이 될 것"으로 그는 판단했다.
한편 이날 오전 마크 메이크피스 FTSE 그룹 회장은 한국증시의 이번 FTSE 선진국지수 편입 무산 이유로 "한국증시가 대차거래와 통합계좌 부문에서는 기준을 충족시켰지만 장외거래, 공매도규제, 분리규제, 외환자유화 부문에서는 ‘제한적 충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환 거래 부문의 선진화가 덜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