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의 단기 급락을 매수 기회로 이용하라는 분석이 잇따라 제기됐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0일 오후 2시6분 현재 전날보다 2600원(1.76%) 상승한 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사흘째 상승하며 15만원을 회복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주식교환 우려 등으로 지난 17일 13만6000원대까지 밀리는 등 최근 하락세를 보였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0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현 주가는 시장평균 및 동종업체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과매도 국면을 활용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경진 연구원은 "네오위즈와의 주식교환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될 전망이며 주식교환 마무리 이후에는 무상증자 등의 방법을 통한 유동성 보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퍼블리싱 매출증가에 힘입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FPS 게임내 점유율 30%를 차지하며 매출안정세를 이어가는 스페셜포스와 스포츠게임 점유율 50%이상을 차지하는 피파온라인의 매출 증가 등으로 3분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15.2% 증가한 357억원, 영업이익은 18.3% 늘어난 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이날 네오위즈게임즈의 단기 급락은 펀더멘털과 무관하다며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 유지.

정우철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는 최근 고점대비 50% 이상 하락세를 보였으나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전혀 없다"며 "3분기 영업실적이 견조하며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신규게임들의 시장 반응도 좋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