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전통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유럽 최고의 상품가치를 가진 축구클럽으로 선정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한국시간) 세계적인 광고대행사 BBDO가 발표한 '유럽 축구클럽 상품가치 리스트'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10억6300만유로(약 1조400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바르셀로나(9억4800만유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9억2200만유로) 첼시(8억2800만유로)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BBDO는 "레알 마드리드가 엄청난 액수의 스폰서와 세계 투어 등을 통해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키워왔다"며 "3년간 맺은 유니폼 스폰서 금액만 6000만유로(약 780억원)에 이르고 지난해 총 수입이 3억5100만유로(약 4537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