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의 절경을 1만t급 여객선을 타고 관광하는 국내 최초의 '남해안 크루즈 시대'가 열린다.

부산시와 팬스타라인닷컴은 20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도입 및 터미널 설치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정기 여객선을 운항하는 팬스타라인닷컴은 일본에서 1만t급 여객선을 들여와 개조한 뒤 이르면 내년 1월 중순께 크루즈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코스는 전남 완도와 여수,경남 거제,통영,제주 등을 1박2일 또는 3박4일 동안 둘러보는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