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하반기 저점 이미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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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지난 7월 말 이후 50일 가까이 지속된 조정기를 끝내고 단기 상승 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0일 "증시가 저항선이던 1900선을 회복하면서 기술적 측면에서의 조정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급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면서 확장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코스피지수가 매물대가 몰려있는 1820∼1900을 돌파했고 △수차례 가격조정과 기간조정을 거치며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 진행됐으며 △주가 및 거래량의 5일선과 20일선의 정배열 등 기술적으로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는 점 등을 들었다.
그는 "지난달 17일 기록한 코스피지수 1638.07이 올해 하반기 최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위원은 그러나 "기술적으로 볼 때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7월 말 수준으로 복귀하려면 갭하락이 발생했던 1930∼1960 구간이 첫번째 관문이 될 것"이라며 "지수가 2000을 다시 돌파는 데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0일 "증시가 저항선이던 1900선을 회복하면서 기술적 측면에서의 조정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급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면서 확장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코스피지수가 매물대가 몰려있는 1820∼1900을 돌파했고 △수차례 가격조정과 기간조정을 거치며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 진행됐으며 △주가 및 거래량의 5일선과 20일선의 정배열 등 기술적으로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는 점 등을 들었다.
그는 "지난달 17일 기록한 코스피지수 1638.07이 올해 하반기 최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위원은 그러나 "기술적으로 볼 때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7월 말 수준으로 복귀하려면 갭하락이 발생했던 1930∼1960 구간이 첫번째 관문이 될 것"이라며 "지수가 2000을 다시 돌파는 데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