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사이언은 20일 계약 쌍방의 합의하에 마스타테크론과의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을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당초 계약시는 마스타테크론 경영권 인수로 인해 양사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기업이익 창출 및 이를 통한 주주 이익 극대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리라 예상했지만 인수 계약 후 실시된 기업 실사 결과는 당초 예상한 만큼의 시너지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해지사유를 밝혓다.

현재 (주)마스타테크론은 개인 투자가가 경영참여를 선언함으로 인해 이호남씨 지분만으로는 안정적인 경영권 양수 및 유지가 불투명하다는 결론에 도달해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넥사이언은 지난달 9일 마스타테크론에 155만6241주(8.97%0와 경영권을 7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었다.

한편 코스닥공시본부는 공시번복에 따라 이날 넥사이언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