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시부야,긴자 등 젊음의 거리에는 오색 네온사인이 화려하고,고층 오피스 빌딩 숲 사이의 신사 같은 곳에는 불변하는 경전처럼 드리워진 일본문화의 숨결이 가득하다.
신주쿠는 일본 대중문화의 발신지.히가시(동쪽)신주쿠와 니시(서쪽)신주쿠로 나뉘는데,히가시 신주쿠가 젊음과 쇼핑의 거리라면,니시 신주쿠는 오피스 거리라고 할 수 있다.
신주쿠역에서 마주 보이는 곳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는 스튜디오 알타가 보인다.
이 빌딩 안에는 생중계 스튜디오가 있으며 콘서트가 자주 열린다.
레스토랑,패션잡화점도 있어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도쿄하면 일본 최대 테마파크인 도쿄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씨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꼭 들르는 곳이다.
1983년 개장한 도쿄 디즈니랜드는 갖가지 놀이시설과 흥겨운 이벤트로 관람객 모두를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공원은 디즈니랜드의 상징인 신데렐라성을 중심으로 월드 바자르,어드벤처 랜드,웨스턴 랜드,판타지 랜드,크리터 컨트리,툰 타운,투머로 랜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코스를 짜 둘러보면 된다.
뮤지컬,퍼레이드 등 화려한 무대 이벤트도 흥을 돋운다.
놀이시설을 이용하려면 자유이용권 같은 패스포트를 구입하는 게 경제적이다.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의 하코네는 도쿄 시민들의 주말 휴식처격인 곳이다.
신칸센으로 45분이면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데다,수려한 산세와 호수에 '전통 료칸' 온천까지 즐길 수 있어 주말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다.
특히 유명한 전시관과 미술관도 많아 모임을 하려는 여성들이 즐겨 찾는다.
울창한 삼나무 숲 사이의 산책길을 걸으며 푸른 아시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와쿠다니로 올라가 온천물에 삶은 검은 달걀을 맛보는 것도 색다른 체험.우리나라 배낭여행객들도 많이 보인다.
닛코는 10월의 화려한 단풍으로 유명한 곳.'닛코를 보지 않고 일본을 말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
맑은 호수,도쇼쿠 같은 신사,쥬젠지 호수,게곤노다키 폭포,유모토 온천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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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드림투어, 도쿄 단풍 여행 전세기 상품 판매 ]
현대드림투어(02-3014-2315)는 10월 중 도쿄 단풍여행 단독 전세기 상품을 판매한다.
단풍과 온천을 주제로 도쿄와 디즈니랜드,하코네와 닛코를 5일 일정으로 둘러본다.
배낭여행식의 자유로운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을 위해 패키지와 자유여행을 결합시켰다.
10월15·22·25일 총 3회 출발한다.
특급호텔과 온천호텔에 머문다.
전일정 노팁.어른 기준 1인당 79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