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승 역시 지난 2일 끝난 레이크힐스오픈이었다.
통산 3승을 모두 9월에 올린 것.
'9월의 사나이'로 불러도 좋을 강경남이 20일 경남 양산 에덴밸리CC(파72)에서 열린 SBS코리안투어 에덴밸리스키리조트오픈(총상금 3억원) 첫날 4언더파 68타를 치며 단독 2위를 달렸다.
강경남이 선두권으로 떠오르게 된 곳은 두 번째 버디를 안긴 3번홀(374야드).강경남의 드라이버샷은 내리막에 뒷바람을 타고 그린에 올라 홀에서 20m 떨어진 곳에 멈췄다.
파4홀에서 '1온 2퍼트'로 버디를 잡은 강경남은 상승세를 이어가 버디 4개를 추가했고 보기는 14,18번홀에서 3퍼트로 2개 기록했다.
선두는 재미교포 홍창규(26·캘러웨이)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홍창규는 외국인 퀄리파잉토너먼트에서 11위를 하며 올 시즌 국내 투어에 진출한 선수다.
국가대표 선·후배로 올해 나란히 프로가 된 강성훈(20·신한은행)은 3언더파 69타로 3위,김경태는 이븐파(버디3 보기3) 72타로 공동 15위를 달리고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